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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날둠도 나가는거 거의 확정적이니 미들 체질계선하는거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만으로도 거의 이적시장 한 3번은 보내야할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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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져버린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리버풀의 중원

올드 트래포드 시위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선수단에겐 불가항력적인 사건이었다. 맨체스터 호텔에서 대기하던 클롭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위해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담긴 선발 명단을 제출했다.   


필립스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클롭은 파비뉴를 홀딩 미드필더로 가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날 중원은 4-3-3 시스템의 티아고, 제임스 밀너, 파비뉴로 조합되어 있었다. 자연스레 바이날둠은 케이타, 체임벌린, 커티스 존스와 함께 후보 명단으로 내려갔다. 


이번 시즌 세간의 거진 모든 관심사는 사디오 마네와 피르미누의 부진이지만, 수면 위로 떠오른 진짜 난제는 창조성과 효력을 잃은 중원이다. 당장 수치로 봐도 19-20시즌 리그 20득점 15어시스트를 창출했던 리버풀 중원은 이번 시즌 리그 4득점 4어시스트만 창출해냈다. 


20-21시즌 리버풀 중원 최다 득점자는 2골을 기록한 바이날둠이다. 헨더슨과 커티스 존스가 각각 1골, 어시스트는 밀너, 헨더슨, 체임벌린, 존스 1개 씩 창출했다. 샤키리의 2어시스트 기록은 출전 시간 부족(리그 520분 출전)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기대득점(이하 xG)과 기대 어시스트(이하 xA)를 봐도 참담하기 그지없다. xG에서 2.35를 기록한 바이날둠을 시작으로 커티스 존스(1.71), 헨더슨(1.28), 티아고(0.62), 밀너(0.42), 케이타(0.4), 체임벌린(0.26), 파비뉴(0.21)가 뒤를 따른다. xA 부문에선 2.25를 기록한 헨더슨에 이어 바이날둠(1.74), 티아고(1.65), 존스(1.18), 밀너(0.97), 파비뉴(0.7), 케이타(0.63), 체임벌린(0.23)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물론 클롭 체제의 리버풀이 공격의 시발점으로 중원에 무게추를 심도있게 얹는 편은 아니다. 이번 시즌 이전까지 리버풀의 중원은 기획한 대로 의외성, 창조성보단 국밥 같이 든든한 면에 치중했다. 전술 위주, 소유권 확보, 공간 차단, 집 나간 풀백의 공간 커버, 역습 방지 및 소유권 확보에 무게추를 두고, 창조성과 의외성은 아놀드와 로버트슨에게 일임했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창조성이 결여된 리버풀의 중원은 이번 시즌 리버풀 스타일이 달라지면서 문제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작년 가을 무렵 클롭과 펩 레인더스 수석 코치는 리버풀이 우승컵을 사수하려면 “예측불가능한” 무언가가 리버풀에 절실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클롭과 레인더스는 티아고의 영입이 리버풀에 경험하지 못한 나ㄹ… 아니 차원을 선사해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풀백에게만 너무 의존해선 안된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리버풀은 수 차원 퇴행했다. 지난 시즌과 같은 라운드 대비해 리버풀은 승점 35점을 까먹었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경각에 달렸다.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은 차치하더라도, 리버풀의 중원은 경기 운영 방법론을 상실했고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중이다. 당장 최근 경기였던 리즈와 뉴캐슬 전이 그 대표적인 예시였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부상, 혼란, 불확실한 재계약 상황, 감독 지시사항 이행의 어려움, 자신감 하락 등등 말이다. 


가장 큰 원인은 핵심 중원 전력이 변화를 맞이했다는 점이다. 파비뉴, 헨더슨, 바이날둠은 리그 우승의 공신이었지만, 이번 시즌 전보다 밋밋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다이크, 고메즈, 마팁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완전 이탈하게 되자 클롭은 공백을 채우기 위해 포지션 변경을 단행했고, 이는 밸런스에도 영향을 미쳤다. 6번 자리에서 최적화된 경기력을 보여주던 파비뉴는 이번 시즌 2116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23경기 선발 출전은 센터백이었다. 센터백으로 파비뉴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중원에서 파비뉴의 부재는 상상 이상이었다. 


파비뉴와 비슷하게 리그 20경기를 선발로 나섰던 헨더슨은 그 중 8경기를 센터백으로 뛰었다. 헨더슨의 리더쉽, 통제, 활동이 사라지자 리버풀은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이번 시즌 티아고가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경기가 파비뉴, 헨더슨이 동시 출격한 10월 머지사이드 더비였던 걸 우연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이유다. 


티아고의 데뷔 시즌을 평가하기란 그리 간단하지 않다. 일각에선 이번 시즌 티아고의 0골 0어시스트 기록을 분데스리가 마지막 시즌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던 티아고에 대한 기대감은 허상과 망상에 불과한 일이었다고 치부한다. (뮌헨 19-20시즌 24경기 3골 0어시스트 : 역주) 


허나 리버풀 팬이라면 이번 시즌 1407분을 소화한 티아고가 아직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간주할 것이다. 시작부터 코로나에 걸린 티아고는 히샬리송의 무분별한 태클로 인해 무릎 부상을 입고 2달 반 동안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불운이 잇따랐다. 


티아고가 복귀했을 때 리버풀은 지면으로 자유 낙하를 겪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낙하 속도를 늦추려고 안간힘을 쓰던 티아고는 클롭이 원하는 시스템에 적응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리버풀이 바라는 플레이스타일 적응은 일종의 도전이나 다를 게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티아고를 후보로 내린 건 지금도 의문스런 대목이지만 그 이후로도 티아고는 의심의 여지 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티아고는 중원에서 가장 많은 기회 창출(23개)을 기록했다. 2위는 18개를 창출한 바이날둠, 헨더슨(14), 밀너(13), 존스(11), 케이타(6), 파비뉴(3), 체임벌린(2)였다.  


클롭은 바이날둠에게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다. 지금도 그렇다. 바이날둠은 재계약 합의가 무산되면서 올해 여름 계약 만료로 리버풀을 떠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시즌 2612분을 뛴 바이날둠은 리그 33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최근 몇 주 탈진한 기색이 역력한 바이날둠이 맨유 전에 후보로 시작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밀너는 황혼 그 다음 단계로 접어들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한 밀너는 헨더슨이 없는 상황에서 자기 자신이 아직 쓸만하다는 걸 보여줬지만, 상대 수비진을 열어젖히는 장면은 사실상 거의 없었다. (이번 시즌 리그 1045분, 19-20시즌 926분) 


클롭이 맞이한 또 한가지 심각한 문제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원들이 꾸준하게 터져나갔고, 그 여파로 전력 외 자원들이 선수단에 한 자리 씩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20-21시즌은 케이타가 진짜 정말로 불씨를 살려야 했었던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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