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케인 손흥민 데리고 챔스는커녕 빙그레 추천 코드 유로파도 장담못하는거 실화냐

AS 로마의 미국인 구단주 댄 빙그레 추천 코드 프리드킨은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이자 감독이다. 주제 무리뉴가 구단의 새 감독을 맡을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그가 세계에 일으킨 파장을 보면 그는 분명 휼륭한 연출가이다.

어느 누구도 무리뉴가 로마로 향할꺼라는 상상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탈리아 기자들은 지난 몇주동안 마우리치오 사리의 로마를 예측하고 있었다. 과연 사리가 어떤 선수들을 구단에 요구하고 어떤 전술적 포메이션을 구축할까? 사리의 로마는 거의 확정적인것 같았다.

하지만 사람들의 예측은 모두 틀렸다.

7월부터 스페셜 원은 이탈리아 축구에 복귀할 것이고, 파울로 폰세카 현 로마 감독은 시즌이 끝난후 로마를 떠날것이다.

또한 우연하게도 무리뉴의 로마행 발표 이틀후 무리뉴의 전 이탈리아 클럽인 인테르가 스쿠데토를 확정지었다.

인테르는 무리뉴 감독 시절에 2009-10시즌 리그, 코파 이탈리아, 챔피언스리그 트레블을 포함해 세리에A 연속 우승을 차지하였고, 무리뉴 감독이 떠난 이후 11년의 암흑기를 견뎌왔다.

로마의 스포츠 디렉터 티아고 핀토가 무리뉴의 로마행에 큰 역할을 하였다. 그는 무리뉴가 토트넘에서 경질된지 얼마 안되서 연락을 취했고, 폰세카에게 협상 소식을 알렸으며, 조용하고 빠르게 무리뉴의 로마행을 촉진시켰다.

이 소식은 로마가 4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6-2로 참담하게 패배한 이후, 로마 구단과 로마 현지 팬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

로마는 최근 팀 분위기가 매우 안좋았다. 연속적인 선수들의 부상과 나쁜 성적으로 로마는 리그에서 3위에서 7위로 떨어졌고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스페치아에게 몰수패 당했다.

무언가 큰 변화가 필요했지만, 아무도 이런 변화를 예상하지는 않았다.image.png [BBC] 조세 무리뉴의 로마 감독직이 과거 맨유, 토트넘, 첼시와는 다를 이유

발표 이후, 로마에 대한 화제는 오직 무리뉴 밖에 없었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특집은 끝없이 계속됬다; 팬들은 행복해하였고 그들의 최근 안좋은 성적들을 모두 잊었다.

물론, 무리뉴의 부임을 반대하는 팬들도 있다. EPL은 이탈리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무리뉴 감독의 최근 성적, 더 신기한 것은 토트넘에서의 무리뉴를 팬들이 많이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는 과연 아직도 10년 전의 특별함을 가지고 있을까? 그것은 모든 언론사에 걸쳐 기자와 팬들이 묻고 있는 질문이다.

로마는 무리뉴가 평소 부임했던것과는 다른 팀 상황이기 때문에 그는 자신을 증명할 시간을 가질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보통 많은 구단의 지원, 빅사이닝, 수많은 스포트라이트, 첫번째 시즌에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등을 가진다. 이 중 어느 것도 로마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지 않다.

프리드킨과 핀토는 이를 분명히 했다. 현재 로마의 재정 상황으로는 어떤 대규모 투자도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구단은 대체자를 찾기도 전에 선수를 먼저 팔아야 할 것이다. 에딘 제코의 계약만료 기간이 다가오고 있고 그는 떠날지도 모른다. 헨릭 미키타리안의 미래 역시 여전히 불확실하다.

로마에는 수비수 지안루카 만치니와 마라쉬 쿰불라, 미드필더 조르당 베레투와 곤잘로 빌라, 주장 로렌초 펠레그리니, 떠오르는 스타 니콜로 자니올로 등 흥미로운 젊은 선수들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그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릴 수 있다.

그에게 요구될 것은 프리드킨이 말한 것처럼 2008년 이후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한 클럽에 '장기적이고 일관된 이기는 문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폰세카 시절 2년 동안, 로마는 중요한 순간에 계속된 집중력 부족을 보여주며, 어떤 종류의 위닝 멘탈리티도 보유하지 못했다.image.png [BBC] 조세 무리뉴의 로마 감독직이 과거 맨유, 토트넘, 첼시와는 다를 이유

로마 회장은 무리뉴의 열정과 의욕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무리뉴 감독은 예전보다 부담이 적고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경질되지 않을것이다. 그는 현재의 젊은 유망주들을 성장시켜야 할 것이다.

로마는 힘들긴 하지만 축구하기에 환상적인 곳이다. 팬들의 라디오 토론은 하루 24시간, 일주일에 7일 내내 진행되며, 로마에 대해서 아주 세세하게 토론한다. 서포터들은 열정과 기쁨을 배로 나누는 사람들이 될 수 있지만, 많은 감독들에게 고난과 불면의 밤을 야기시키기도 하였다.

로마에서 마지막으로 트로피를 수상한 감독은 루치아노 스팔레티였는데, 그는 2007년과 2008년에 두 번의 코파 이탈리아 우승과 한 번의 이탈리아 슈퍼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이탈리아에서의 코파 이탈리아와 이탈리아 슈퍼컵은 잉글랜드의 FA컵과 커뮤니티 쉴드와 같은 위상을 가지지 못한다. 이탈리아에서 빅 클럽들은 리그에서 성적을 내지 못할 때만 코파 이탈리아와 이탈리아 슈퍼컵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는다.

무리뉴는 결국 2001년 6월 17일 파비오 카펠로가 달성한 업적처럼 스쿠데토를 로마로 복귀시키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두게 될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그는 서포터들 뿐만 아니라 구단 자체로부터 엄청난 지원을 필요로 할 것이다.

로마의 보드진들은 그들이 누구를 고용하고 있는지 안다.